한 쌍의 뿔과 꼬리가 시선을 사로잡기도 전에, 요정처럼 가벼운 몸짓을 따라 은백색 머리카락이 콧노래를 부르며 흔들린다.
언제나 상기된 얼굴에 천진함을 가득 담은 채, 호기심을 숨기지 않는 선명한 보랏빛 눈동자는 반짝반짝 빛을 내며 늘 무언가를 좇는다.
포워르임을 알려주는 뿔과 꼬리, 삐죽한 작은 날개를 지녔다. 활동하기 편하거나 몸의 형태, 살갗이 드러나는 의복을 즐겨입는다.
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외모.
163cm, 굽 높은 신발을 신더라도 170cm 내외.
CV. 타카노 아사미(미야모토 프레데리카)
#감정결여 #허술함 #흥미본위
- 대개 “인간적”으로 느껴지는 감정이나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. 다른 존재에 대한 공감을 거의 하지 못하며, 본능을 기조로 행동한다. 희로애락 가운데 기쁨과 즐거움을 가장 크게 느낀다.
- 누군가를 골탕 먹이거나, 크고 작은 거짓말과 장난을 일삼는 모습을 보면 꽤 약았다는 생각이 들지만… 가만히 보고 있자면 하는 행동에 비해 썩 영리하진 못하다. 치는 장난의 대부분은 상대가 방심한 때를 노리는 것이고, 하는 짓이 늘상 비슷해 익숙해진다면 피해가는 것이 어렵지 않다.
- 그보다 성가신 부분은 만물에 대한 호기심이 과다한 점인데, 특히 스스로 사고하며 욕망하는 지적생명체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. 흥미가 생긴 존재에 대해서는 질릴 때까지 따라붙는다. 인간 세상에서 통용되는 개념이 전무하니 그 과정에서 퍼스널 스페이스며 사회적인 체면을 고려하지 않음은 당연하다. 그나마 다행이라면 쉽게 관심을 보이는 만큼 금세 질린다는 것.
- 고르도슈, 다른 이름으로 포워르
- 고르도슈. 주로 인간 형태 유지하고 있지만 본 모습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마물에 가깝다.
- 인간형태일 때 겉보기에 어려 보이고, 실제로 나이도 어린 축에 속하지만 다난의 시간 개념과는 확연히 동떨어진 존재. 그나마 비슷한 개념을 가진 존재라면 밀레시안 정도.
- 생명체 본연의 욕망에 기민하게 반응한다. 인간의 모습을 표방할 뿐, 원초적인 기운에 힘을 얻으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만은 분명하다.
- 밀레시안
-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대는 역시나 밀레시안. 그들만이 가지는 특징을 주목하고 있다.
- 일상
- 인간 사회에 가까이 다가가 그들과 어울리려는 시도는 잦지만 어디까지나 재미를 위해서일 뿐, 진심으로 혼란을 줄 마음은 없으므로 최대한 인간과 비슷한 형태를 취하여 친밀감을 주려 한다.